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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이야기

향후의 활동 계획

SCTL 2018. 7. 16. 06:19

EMP X-File vol.1의 처참한 모금 실패


이것은 향후의 음악 활동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이것의 실패로 앞으로의 음반 발매계획이 줄줄이 delayed...


따라서 당분간 디스코그래피 활동은 자금난으로 인해 잠정 중단됩니다.


EMP X-File vol.1은 폐기가 아닙니다. 무기한 연기입니다. 만약, 다시 발매계획을 잡는다면, 이 때에는 지금의 분량에서 더 늘려서 기본 2CD 사양으로 만들고, 제대로 된 부클릿을 인쇄하여 넣을 예정입니다. 물론 가격은 그때엔 더 올라서 팔겠지만...

폐기가 아닌 이유는, 쌓여서 감당 못하는 곡들이 여전히 너무나 많기 때문.


야인이 된 상태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아마 여기저기 노예로 팔려가겟죠... 야겜을 위주로라던가...

음악 외에 게임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도 할 생각.


HF 세계관을 음악으로 푸는 데에 한계점에 도달했다:

HF 세계관은 미디어믹스로써 다양한 매체로 만들 것이나 우선 음악을 시작으로 이를 전개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세계관을 짠 음악들은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연기할 성우/보컬들이 많이 필요하고, 여기에 또 추가로 붙는 일러스트레이터, 작사가 등등 많이 달라붙습니다. 크로스트 앙상블, 사운드 호라이즌 등의 다른 서클을 봐도 이것은 뻔할 뻔자...

하지만, 저는 이것을 집행할 경제적 여유가 없습니다. 음악으로 스토리를 푼다는 것이 의외로 수많은 돈(노력이 아님, 노력은 지금의 나도 많이 할 수 있는 것임)이 든다는 사실은 몸으로 체감하면서 깨달았고, 여기까지 오게 된 현재, 스토리텔링 기반 음악을 하는 데에 한계점에 봉착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토리 기반으로 작성한 음악들은 무수히 많으나, 이것을 구현할 작사, 보컬이 완성되지 않은 것들이 태반이고 앞으로도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이를 완성하는 것은 무리일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야심차게 기획하고 있는 물건이므로 쉽사리 버릴 일은 없습니다.


리듬게임이나 장르풀을 좀 다양하게 넓힐 생각은 없나?:

없다. 앞으로도 소위 말하는 유행타는 양산형 씹디엠을 쓴다는 것은 자존심 상의 문제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대다수의 양산형 리듬게임에, 그들이 좋아하는대로 곡을 쓸 일은 없지 않을까 싶은.

뭐, 업체에서 먼저 컨택해서 많은 돈을 주고 계약을 해준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다수의 리듬게임에 적은 돈을 받고 곡을 이리저리 파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예전부터 생각한 일이지만, BGA와 키음이 없는 리듬게임은 저는 제대로 된 리듬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게임이 앞으로 새로 나오거나, 컨택을 받는 이상 기꺼이 참여하지 않을 수 없을까.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요즘 리듬게임에는 전혀 취향이 없다는 말..


여튼, 당분간 활동을 줄이며 남은 BOF에나 전념할 생각이에요.

올해 BOF는 HF 세계관을 소개할 핵심적인 악곡을 공개할 것이니 그것을 참고.

그래도 33분이나 음반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곡 제작과 제공에 참여해주신 분들한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군요..


추가로, 저는 스팀으로 출시할 계획이 있는 동인/인디 게임에 대해 최고의 조건으로 곡을 제공할 의향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트위터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게임을 보고 바로 여부와 조건을 알려드려요.

하지만, 핸드폰만으로 출시하거나, PC판으로는 출시하는데 한글 빼는 게임은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공할 의향이 없고 제값을 받을 생각이니 이 점은 염두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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