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경의 작곡 갤러리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조촐하게 보낸 올해 파밧. 하지만, 마냥 조촐하게 보낸 건 아니고 무언가 파격적인 시도를 해 보았다. [Electro Addict] 적지 않은 기간동안 BMS를 만들어온 사람으로써 그간 많은 의문을 품고 있었다. FHD를 넘어 4K 해상도까지 가는 시대에 왜 BMS는 640*480이라는 구린 해상도를 아직까지 끌고가는 것일까? 멋진 BGA들을 막상 인게임에서는 왜 화질이 다 깨지는 품질로 감상해야 할까? 왜 비트콘 기준의 패턴만 끌고갈까? 같은 많은 것들이고 이 의문 중 일부에 대한 해답이 이미 나와있었다. 바로, 차세대 구동기인 Qwilight과 beatoraja이다. 이 구동기들은 HD 해상도를 기본 지원한다. BGA도 HD로 잘 출력한다. BMS도 이제 현세대 리듬게임과 같은 비..
올해 파밧은 현생에 일이 너무 많아서 1곡밖에 못내고 지각도 하고 BGA도 많이 늦었다... 즐기는 BMS 대회라지만 BGA쪽은 떨어지는 실력과 강박증이 환장의 콜라보를 이뤄 너무 제작 내내 부담스러웠다. [Tales of Ancient Knights] 프로젝트 하이테크 판타지 시리즈의 노래들은 대부분 가사가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노래는 BGA의 컨셉도 아예 노래를 만들 때부터 머릿속에서 많이 짜고 이후 컨셉으로 빠르게 옮겨갔다. HF 세계의 노래 쪽에서는 화랭 누님이 이번에 무려 5년만에 힘을 보태주셨다. HF가 아닌 노래들에서 계속 작업을 이어갔지만, HF인 만큼 메우 뜻깊은것. 사실 초안은 노래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이러케 짜놨다. 여신님께 계시를 받은 내용에 의하면 주인공 1인 ..
사실 본인은 이지투온 리부트가 나왔던 2013년 당시에 이지투온을 마구 욕했었다. 그 이유로 덜떨어지는 비주얼(특히 게임 해상도를 16:9로 만들었으면서 bga는 4:3으로 만들어졌던걸 그냥 좌우로 좍 늘린 거라던가), 끔찍한 최적화, 창렬 과금 뭐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었다. (과거 딴 곳에서 운영하던 블로그에 써놨었는데 블로그 닫아서 비공개로 되어있음.) 하지만, 지금은 마인드가 180도 바뀌어 이지투온을 매우 기대하게 되었는데 특히나 현재 혼자서 PC 리듬게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DJMAX 리스펙트 V가 너무나 끔찍하고 그지같은 게임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DJMAX 리스펙트 V는 PS4 버전의 그 게임을 그대로 PC에다가 갖다 박아서 PC 플레이어들을 대놓고 엿 맥이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 ..